마포구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도서관 5곳과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주민 참여형 전시 ‘기억열람실’을 운영한다.‘기억을 읽고, 남기고, 이어가는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직접 만든 그림책을 통해 각자의 삶과 기억을 나누고, 관람객들이 치매를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전시에서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12회에 걸친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그림책을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한 시간, 오래 간직해 온 일상의 기억 등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만난다.관람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를 둘러본 뒤 자신의 소중한 기억과 마음을 ‘기억열람기록장’에 남기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치매극복나무’를 함께 채울 수 있다.또한 전시 참여 인증사진 행사도 진행한다. 관람 후 자신이 작성한 기억열람기록장에 도장을 찍어 사진으로 촬영한 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함께 적어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채널로 보내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전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과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마포구립소금나루도서관, 마포구립해오름작은도서관,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다.기관별 운영시간과 휴관일이 달라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치매안심센터 누리집 또는 카카오채널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보듬어야 할 일”이라며 “이번 전시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소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