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후 중랑장미공원(중랑구 묵동)에서 열린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개장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만났다.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22년 서울시가 지방하천을 문화와 경제, 일상 휴식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다. 현재 홍제천, 도림천 등 10곳에 대한 조성이 완료됐으며 올해 7곳을 추가 개장해 내년까지 총 27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장한 ‘묵동천(중랑) 수변활력거점’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주제로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묵동천 휴식·문화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테라스형 전망카페를 새로 마련했고 소규모 전시·공연홀 등 커뮤니티 공간도 갖췄다. 오 시장은 테라스형 전망카페인 ‘중랑장미카페’에서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커팅 후 시설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그동안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초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다 보니 주민 여러분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부족했다“며 ”오늘 개장한 묵동천 수변활력거점이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행복과 힐링을 가져다주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묵동천이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수변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이 행복한 펀(Fun)시티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