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특별모금을 통해 모금된 성금 약 1억 3,700여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모금은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한 달 동안 총 376건, 약 1억 3,7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개인 기부자 262명이 약 3천만 원을, 구청 직원들이 약 2천5백만 원을 기부했으며, 기업, 직능단체, 종교단체 등도 동참했다.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2010년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성품 기부도 이어졌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KF94 마스크 13만 장(약 1억 1,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영덕군 이재민들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모인 36개 품목 약 2,900개의 물품을 경상북도 안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오승록 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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