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8월 12일과 18일부터 21일까지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능력과 협업체계를 점검한다.을지연습은 전쟁이나 테러, 대규모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행정기관이 맡은 기능을 유지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훈련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다.연습은 8월 12일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 훈련으로 시작한다. 본연습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주·야간 연속으로 진행한다. 공무원 비상소집과 가상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 점검, 테러 대응훈련, 주요 현안 토의 등이 이어진다.구청 각 부서는 연습 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를 받은 뒤 부서별 임무에 따라 조치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실제 위기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살핀다.국가기반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군부대와 경찰, 소방, 강남구 통합지원본부가 함께 대응하며 기관 간 연락체계와 역할 분담을 점검한다.전시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주민생활 안정 대책도 논의한다. 구는 ‘전시 지방행정계획과 주민생활 안정화 대책’을 주요 토의과제로 정했다. 관련 부서가 교통과 의료, 물자 공급, 주민 보호 등 분야별 계획을 발표하고 보완점을 찾는다.구민이 을지연습을 쉽게 이해하고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군 장비 전시회도 운영한다. 현대화된 군 장비와 군수물자, 전투식량 등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남구 비상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