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마음건강지원센터 `마음잇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사람, 마음과 지역사회를 잇겠다는 취지다.센터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인근 노원구 동일로 1036에 조성됐다. 센터에는 센터장과 상담 전문인력 등 4명이 상주한다. 상담실 3개와 프로그램실 1개를 갖췄다.센터에서는 ▲초기 상담과 접수 ▲심리검사와 평가 ▲개인, 가족, 집단상담 ▲마음 건강 교육 및 일상 회복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상담, 복지, 보건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민은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찾지 않아도 센터에서 기본적인 심리지원을 받고 추후 필요한 전문기관 서비스까지 연계 받을 수 있다.센터는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공공 상담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최근 자살, 우울, 불안, 사회적 고립 등 마음건강의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상담 수요가 늘어나면서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적합한 상담기관과 서비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은 현실이다.구는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상담센터, 어르신상담센터에 이어 최근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청년심리상담센터까지 다양한 상담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센터는 초기부터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상담·복지·보건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담, 학교 밖 청소년이나 민감한 성 상담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의 폭도 넓다. 구민은 센터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앞서 구는 지난 6월 12일, 노원구 마음건강지원센터 개소식을 통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 심리지원 인프라가 함께하는 마음건강 협력체계의 출발을 선언했다.향후 센터의 지역 협력 기반을 넓혀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상담·지원기관은 물론 정신건강, 중독, 치매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원형 공공 심리지원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이 갖춘 다양한 마음건강 인프라에 그치지 않고, 구민 입장에서 더 필요한 서비스를 심화시키기 위해 한 단계 발전한 모델을 구상했다“며,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구민이 센터를 통해 더 가까이, 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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