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가운데, 관악구가 올여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풍수해 대응에 나선다. 구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올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 등 풍수해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을 ‘풍수해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4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단계별 세부 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먼저, ‘예방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형공사장, 돌출간판, 빗물펌프장 등 주요 시설 770개소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침수취약지역 14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 및 보수를 모두 완료했다. 또한 별빛내린천(도림천) 범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림공영차고지 하부 저류조를 준공하고 별빛내린천 통수단면 확장 공사를 마쳤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관악산 일대 계곡수 유입으로 인한 수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구조적 방재 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대비 단계’에서는 주택 침수 방지와 신속한 초동 대처에 집중한다. 구는 2022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중 건물주 동의를 얻은 지하주택 5,427가구에 물막이판 및 옥내 역류방지기를 100%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300가구에 추가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 2,050대, 모래주머니 28,837개, 휴대용 물막이판 3,613개 등 수방자재를 사전에 전진 배치했다. 빗물받이 관리책임자 1,005명과 빗물받이 전담 관리자 12명, 환경지킴이 32명을 지정해 집중적인 점검 체계도 마련했다.‘대응 단계’에서는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강화한다. 돌봄공무원 187명과 통·반장, 지역 주민 320명 등 총 507명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본격 운영하고,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 ‘돌봄전화 SOS’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담당 공무원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를 돕는다.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민·관·경 160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이 범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며, 권역별 현장기동반과 수방거점, 통합 전진기지를 가동해 구민 생명 보호에 총력을 다한다.마지막 ‘복구 단계’에서는 통합 지원본부와 동 단위 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조 대응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구는 서울시 주관 `풍수해 안전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024년 최우수상, 2025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풍수해 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구는 올해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풍수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 풍수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철통 방어선을 구축하고 항구적인 방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욱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