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말라리아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무료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두통이나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각해지는 경우 간부전이나 섬망,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말라리아 주요 발생 시기인 5월 국내 말라리아 발생이 지속되고,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자와 군 복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감염 위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검사를 지원해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검사 대상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또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주민 ▲최근 2년 이내 군 복무를 한 현역 군인 및 전역자 등이다. 특히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검사를 권고한다.주요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아프리카(남수단, 케냐, 우간다 등), 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및 기타 열대지역이다. 국내의 경우 경기 북부와 인천 일부 지역 등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검사는 금천구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천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약 30분이면 검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즉시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밀 검사를 안내하는 등의 후속조치와 상담도 지원한다.아울러 구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활동 자제(일몰 후~일출 전) ▲야간 외출 시 밝은 색의 긴소매·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야외 활동 후 발열 등 증상 여부 확인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구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조기 대응과 예방관리 강화로 주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