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도서관 운영시간과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무인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양천구립도서관 소장 도서를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신청 후, 수령장소로 선택한 도서예약대출기에서 무인으로 수령·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출권 수는 1인당 2권으로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이번 무인도서대출서비스 확대사업을 통해 약 53만여 권에 달하는 구립도서관 소장 도서에 대한 예약 대출이 가능해져 이용자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양천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신정네거리역과 목동역 2개소에 더해, 올해 오목교역과 목2·목3·공감쉼터 북카페 등 4곳을 추가해 총 6개소에서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서비스를 추가 확대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에 자연스럽게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한, 목동역 도서예약대출기에는 점자 장치, 이어폰잭, 음성안내 스위치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나머지 4개소에 동일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양천구는 이 외에도 양천중앙도서관,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에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주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타 공공도서관의 책을 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가방 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독서정책을 통해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무인 도서 대출 서비스는 일상 속에서 책을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서관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모든 구민이 언제 어디서든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