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블록체인 청문회 열려
[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공급망 관리 및 배송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고 시장을 혼란시키는 다른 국가에서 선적된 해적판 제품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블록체인 전문가가 밝혔다.
지난 화요일 미국 연구 및 소위원회 의회 청문회에서 연설한 한 전문가가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를 개선하고 의약품 및 아동용 제품과 같은 모조품을 퇴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독 소위원회 위원장인 랄프 아브라함(Ralhp Abraham)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 관리를 개선한다”며 “위조품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개업 초기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의 과잉 규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민간 및 공공 부문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브라함은 “우리는 이 기술이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며 “이 기술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이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UPS의 글로벌 세관 중개 담당 크리스 루비오(Chris Rubio) 부사장은 “미국 정부는 기술의 성장을 규제와 허용하기 위한 균형잡힌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하며 “블록체인 플랫폼의 규제 및 표준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을 저해하는 세계적인 규제를 안다”며 “국제 사회는 블록체인을 위한 통일된 표준이 하나가 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모간(Douglas Maughan) 국토안보부 과학기술 국장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전 세계 민간 및 공공 부문의 급속한 관심 증가에 기반을 둔 유망한 가치 솔루션이었다”며 “정부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공공 서비스 운영의 투명성과 감사 강화를 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조품 배포 및 종이 기반 자동화”에 관련해서 “공급망 가시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화물 처리 과정에서 데이터를 추적하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뿐 아니라 모든 파트너의 중요한 정보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트랜잭션은 “실시간 가시성 보장 및 인증 강화”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블록체인 표준을 선점하게 되는 국가는 향후 산업 전체에 영향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청문회는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 및 정보의 신뢰성 있는 흐름을 보장함으로써 해운 및 물류 업계에서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업계는 표준화되고 협업적인 블록체인 접근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