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오는 14일 왕십리역 광장 남측(삼부아파트 방면)에서는 `성동 가족愛플리마켓` 행사를, 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성동 마을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성동 가족愛플리마켓`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물품을 직접 사고팔면서 자원 재사용을 실천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다. 온라인 접수 및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8개팀이 참여해 팀당 50점 이내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행사를 통한 판매수익금은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이어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성동 마을명랑운동회`는 2016년부터 시작하여 아홉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성동이 쏘아올린 17개의 빛!`이며 즐거운 게임을 통해 용기, 존중, 열정, 우정 등 17개의 미덕을 얻게 되고 그 미덕으로 성동구 17개 마을(동)이 밝게 빛나도록 한다는 컨셉이다.또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캐터필러 릴레이, 낙하산 릴레이,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운동회는 주민기획단이 행사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한편, 같은 날 왕십리광장 북측(분수대 방향)에서는 ‘성동 생활밀착의 날’ 행사가 개최돼 구민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와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및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