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데일리 =최수일기자] (주)스탁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자동매매 시스템 ‘알파로드(AlphaRoad)’가 시장을 예측하려는 투자자 심리의 한계를 극복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승장 속에서 손실을 보고, 하락장에서도 수익 기회를 놓치는 이유는 잘못된 종목 선택이나 시장 방향 때문이 아니다. 대부분은 두려움과 조급함이 만들어낸 ‘심리적 타이밍 오류’ 때문이다.스탁플러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정을 배제한 자동화 전략 시스템 ‘알파로드’**를 개발했다. 알파로드는 시장을 예측하지 않는다. 실시간 시세 흐름과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세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진입하고, 추세 종료 시 자동 청산하는 구조다. ‘최고점, 최저점을 맞히는 건 원래 불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확인된 흐름에만 반응하여 현실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스탁플러스 관계자는 “원웨이(One-way) 추세가 이어질 때일수록, 사람은 더 흔들리기 쉽다”며 “시장 방향이 명확한데도 손실을 입는 분들, 그런 심리적 한계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알파로드(AlphaRoad)’라는 이름에는 스탁플러스의 개발 의도가 담겨 있다. 초과 수익을 의미하는 ‘알파(Alpha)’와 길을 뜻하는 ‘로드(Road)’의 결합으로, “누구나 따라갈 수 있는 수익의 길을 설계한다”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단순한 신호 제공 프로그램이 아니라,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자동매매 시스템으로 브랜드화된 배경이다.또한 알파로드는 코인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스닥, S&P500, 국내 주식, 비트코인 등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가 제공되는 거의 모든 자산에 적용 가능하다.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과 시장에 따라 전략을 세팅하고 자동 매매를 연동할 수 있어, 주식과 코인을 함께 다루는 투자자들도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알파로드는 백테스트 성과도 과장 없이 공개한다. 성과가 좋았던 특정 구간만 발췌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 구간에서 손실과 수익을 모두 포함한 `리스크 포함 성과 분석`을 기준으로 제공해 실제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스탁플러스는 향후,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전략 프리셋 기능과 분할 매도 알고리즘 등의 고급 기능도 추가 개발 중이다.관계자는 “시장을 이기려 하기보다, 시장의 흐름에 충실한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현실적인 매매 방식이 투자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장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