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 3일 오전 8시부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2025 여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1년 시작하여 올해로 25회를 맞은 `여성마라톤 대회`는 서울시와 여성신문사가 함께 개최하는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생활체육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약 7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0km, 5km 달리기와 3km 걷기 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나 초보 참가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3km 걷기 코스를 마련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목적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대회 당일인 5월 3일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입구를 시작으로 구룡사거리, 가양대교 구간 등 주요 마라톤 코스 일대에 걸쳐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통제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거나 일부 차로가 제한될 예정이며,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별도의 안내 스태프가 배치된다. 특히 출발 및 반환 지점 인근은 교통 혼잡이 예상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주최 측은 대규모 참가자가 운집하는 상황을 대비해 합동운영본부를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의료 부스와 구급차를 주요 지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市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사고 예방 및 긴급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여성마라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걷고 뛰며 건강과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일부 도로에 불가피한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