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관내 7개 아동·청소년 시설에서 체험 활동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천호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의 MBTI 성향에 맞춘 향수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감각, 힐링, 슈팅, 스포츠 등 7개 주제로 구성된 스트레스 해소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어 5월 10일에는 압화 책갈피 및 반려 돌 만들기, 간식 뽑기, 생명 존중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오후 4시 다목적실(4층)에서는 청소년 밴드 ‘어쿠스틱’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마술과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카네이션 공예, 포일 아트, 스크래치,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운영한다. 10일에는 학교를 주제로 한 ‘당찬페스티벌’에서 과목별 퀴즈, ‘교복’ 드레스 코드 행사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강동청소년센터는 5월 3일 ‘와클데이’ 행사를 통해 바른말 ZONE, 사랑 ZONE, 도전 ZONE, 환경나눔 ZONE 등 4개 주제로 4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는 경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해 가족 사랑 파우치, 딱지 만들기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강동구아동청소년미래본부는 5월 10일 ‘오!해피데이’를 열고 무드등, 마카롱, 호루라이트 만들기와 한궁, 컬링, 볼링 골프 등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팝콘, 에이드 등 먹거리와 인생네컷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특히 이날에는 보호자와 미취학 아동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의 달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강동구아동자치센터 꿈미소에서도 8일과 9일, 이틀간 각 호점별로 신체활동, 만들기,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강동구 청소년시설 프로그램협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시설별 일정을 조율했으며, 2주간 분산 개최돼 청소년들이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관내 7개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청소년과 가족 모두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