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관내 4만 4천 1백76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은평구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3.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3.0% 상승한 데 따라 개별공시지가 변동률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은평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할 계획이다.구는 이의신청 기간에 찾아가는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구민들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각종 부담금의 산정에 활용되고 구민 재산권이 관련된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다”며 “공시된 가격의 적정 여부를 기간 내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