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4월 18일 제330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관 소관 회의에서 서울시가 고립 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는 한편 고립 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임규호 의원은 ˝고립 은둔 청년의 사회적 경제 비용이 1인당 15억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을 13만명이라고 추산할 때, 손실되는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다˝며 ˝더 큰 문제는 자살 또는 고독사로 연결될 가능성이다. 고립, 은둔자 중 80%가 자살 생각을 하고 20%는 시도까지 하며 10번 이상 시도한 경우는 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임규호 의원은 올 초 방문했던 `기지개센터`를 언급하며 ˝서울시에서도 방안을 모색 중인데 `기지개센터`가 실질적 조치 방안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정된 수혜자 수를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기존에 마련돼있는 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임규호 의원은 ˝고립 은둔 청년들을 회복, 자립 시키고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일을 기지개센터가 담당하고 있는데, 고립 은둔 청년들이 사회적 효능감을 찾게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자신감 향상을 도와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규호 의원은 ˝청년들이 일어서려면 무엇보다도, 고립 은둔 청년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것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가 선구적으로 고립 은둔 청년을 대하는 바른 관점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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