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을 열고, 생산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소비자에게는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공정무역 인식 제고에 나선다.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정무역교실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공정무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착한소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3년부터 시작돼, 지난해에는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구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지역 내 11개 학교, 91개 학급, 총 2,5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14일부터 시작되며,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에서 양성된 전문 강사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은 학생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윤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편, 구는 `찾아가는 공정무역교실` 외에도 공정무역 인증카페 발굴, 공정무역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인식하고, 공정무역 제품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미래세대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착한소비를 실천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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