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데일리 =최수일기자] (사)한국문화센터연합회(회장 이금덕)가 주최하는 ‘2025 한국문화센터 전시회’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 미래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 86점을 선보이며, 창작과 배움이 공존하는 예술의 장으로 전시 이전부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문화센터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초대작가로는 조용연 작가(예술가의 편지)와 정응균 작가(봄소식)의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한국문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센터 관계자는 “강사와 수강생이 나란히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성장을 독려하는 구조가 돋보인다”며 “이번 전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이어지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작가들은 “작품 준비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 “예술과 교육, 그리고 문화 콘텐츠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전시”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금덕 한국문화센터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창작자들의 개성과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활동을 통해 창작자들의 작품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문화적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송준경 명예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성이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전시가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영분 명예이사장도 “향후 자연소재나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창작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최정임 사단법인 한국공예기능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공예 분야의 교류와 미래를 밝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한국문화센터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2025 한국문화센터 전시회’는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문인화·캘리그라피·민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따뜻한 봄날 예술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시민들에게 안국역 인근 갤러리 미래 방문이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