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1월 17일 16시, G밸리에 위치한 (주)한국제프란 회의실에서 ‘금천구 민생경제 G밸리 기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 등 민생경제 어려움 속에서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미국소비자가전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청년기업, 여성기업 등 G밸리를 대변하는 기업 대표 10명과 금천구 상공회,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 서울), 서울경제진흥원 등 관련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구는 간담회의 주제를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 살리기’로 정하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올해 추진하는 기업지원 정책을 기업인에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오티톤메디컬 김재영 대표는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 절차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건의했고, ㈜아프스 김태희 대표는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해외인증 지원 방안으로 연합해 신청하는 방안, 자문단 구성 등 대책을 마련하고, 해외박람회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해 보겠다”라고 답했다.한편, 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성훈 구청장은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남문시장 ▲현대시장 ▲법원단지길 ▲독산동우시장 ▲은행나무시장 ▲정훈한마음 골목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과 의견을 들었다.자치구 최저금리(0.8%)로 50억 원 규모 중소기업 융자, 첨단산업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척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212억 원 규모의 금천형 소상공인 특별 무이자 융자지원, 160억 원 규모의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9억 원 규모의 배달 수수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늘 간담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G밸리와 전통시장, 상점가가 지역경제의 중심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