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월 17일 국내 최고 권위의 수자원·방재 분야 전문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 수자원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자원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수변활력거점˝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을 통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살리고, 이상기후로 인한 침수 예방 등 물관리 패러다임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은 서울 전역의 물길을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여가 감성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수변 공간을 시민들의 야외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경제적 자산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2026년까지 21개 자치구에 총 27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며, 현재 홍제천 카페폭포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23.4월에 개장한 1호 수변활력거점 홍제천 카페폭포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국제명소로 자리 잡았다. 월 방문객 5만 명, 누적 방문객은 약 170만 명에 이른다. ’24년에는 도림천, 세곡천, 고덕천 등에 수변활력거점 7개소를 조성하여 현재 총 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5년에는 우이천, 양재천, 묵동천 등에 수변활력거점 11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대규모 침수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거론된다.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대한 우선착공분은 ‘24.12월에 착수됐다. 최근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1조 3,689억 원 규모로 재협의를 완료하고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신월 빗물배수터널’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수상은 수변감성도시를 위한 우리 시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변활력거점과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을 통해 서울을 더욱 매력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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