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건강 취약계층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5년 1주차(’24.12.29.~’25.1.4.)에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99.8명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연령별로는 13~18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177.4명으로 가장 발생이 많았고, 7~12세(161.6명), 19~49세(129.1명) 순으로 발생하면서 학령기 아동 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예방접종률이 높은 65세 이상에서는 35.1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이 확인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속한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특히나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동안 이동량이 많고 집단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동구는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구민들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24-`25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대상자들은 올해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지정 의료기관은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에 문의하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 받을 수 있다또한 취약계층 대상군의 위탁의료기관 접종 일자가 종료됨에 따라 64세 이하 심한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의료급여수급자의 추가 접종은 성동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특히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설연휴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쓰기 등으로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서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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