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명 발생해 2개월여 만에 300명 대로 감소했다. 검사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을 고려해야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다.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다시 만난 300명 대 숫자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1264명을 기록했으며 위중, 중증 환자의 경우 343명을 기록했다. 검사 건수는 2만5930건으로 평일 5만여 건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양성률은 1.50%로 전날 1.79%보다 하락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9명 늘어 누적 7만27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244명을 기록했다. 서울 128명, 경기103명, 인천 13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총 12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광주와 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과 세종, 제주 각 2명으로 나타났다.
오늘부터 카페에서도 식당처럼 밤 9시까지 매장에 앉아 1시간 동안 커피와 음료 등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카페에서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래연습장도 이용 인원을 시설면적 8제곱미터 당 1명으로 제한해 운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파티룸 등은 영업을 재개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지만 오후 9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금지된다. 실내 체육 시설 가운데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운동은 집한금지가 유지된다. 샤워실 이용도 수영종목을 제외하면 할 수 없다.
정부는 3차 유행 안정화를 위한 총력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이에 따른 단속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적발된 사업주 등에 대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종 유흥시설을 집중 단속하고 미영업 상태임을 확인하는 등 3차 대유행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