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마음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불안, 우울 등에 압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경제적 분위기가 무거운 데다 활동 제한으로 인한 고립감,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우울감이 증폭되는 코로나 블루가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시설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은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이 불편하다면 혼자 전전긍긍하지 말고 이 같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도록 한다. 심리상담 직통번호로 전화하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이를 운영하고 있다.
직통번호로 전화를 걸면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결과 심리불안,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거나 추가 상담이 요구될 땐 전문가 심층상담을 연계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 건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심리지원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는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에서는 자가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증상에 대한 검사 결과와 해석을 통해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마음프로그램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전문가 심리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을 확대했다. 그동안 심층상담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연계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해당 채널에서 신청하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소속의 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이 24시간 내에 전화해 비대면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비대면 상담이 있는만큼 우울증에 휩쓸리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이용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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