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은 715명으로 다시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1020명보다 305명 줄었다. 특히 하루 사망자는 26명 늘어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누적 1007명을 기록했다. 위중, 중증 환자는 35명 증가해 386명이다.
검사 건수는 6만2753건으로 전날 3만5770건보다 2만6천여 건 많지만 양성률은 1.14%로 전날 2.85%보다 크게 낮아졌다.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1천명 대와 세 자리수를 오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증가해 누적 6만497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672명 중 수도권 455명을 기록했다. 서울 193명, 경기 214명, 인천 48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7명으로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과 전북, 전남 각 4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구치소, 교회 등에서도 신규확진이 이어졌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6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1090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서울은 구로구 요양병원, 요양원에서도 신규확진이 계속 나왔다.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에서도 감염이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 교회에서 추가 환자가 이어졌다.
한편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엄격한 방역조치로 인해 운영 중단 조치를 취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근거를 들고 있다. 여기에는 해당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말과 에어로졸 생산 가능성이 높고 운동기구를 통한 접촉 빈도가 높아진다는 점 등에 있다.
운동을 할 경우 호흡량이 늘어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정도가 빨라지거나 심호흡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헬스시설을 이용할 경우 에어로졸과 비말이 배출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 아령과 같은 소도구나 운동기구의 핸들 혹은 바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만진다는 점도 헬스시설이 중점 관리 시설로 분류된 이유다.
이러한 점이 헬스장 폐쇄 조치의 근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마다 의견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지지 않으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은 정신 건강을 북돋우는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코로나 블루 등을 개선하는데 운동은 필수다. 체육 시설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운영 중단 시 득이 많을 지 실이 많을지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실내체육공간 폐쇄에 대한 공방은 지속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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