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휴 영향을 600명대로 떨어지고 있다. 전날보다 167명 줄어든 657명이다. 그러나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962명이 됐고 위중, 중증 환자는 6명 줄어 355명이다.  검사건수는 3만8040건으로 전날 3만 3481건보다 많지만 평일의 5만여 건보다는 크게 적은 수치다. 양성률은 1.73%로 전날 2.46%보다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7명 증가해 누적 6만324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64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명, 경기 201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44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 33명, 광주와 충북 각 26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경북 14명, 전남과 경남 각12명, 충남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전북 5명, 제주 4명, 세종 1명이다. 서울은 송파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돼 모두 958명 늘어났다. 요양시설, 요양원, 모임 등에서도 여전히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여행모임이나 사우나, 경남 진주시 골프모임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는 모임에서 신규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5명 이상 집합금지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까지 적용된다. 다만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의 모임, 아동과 노인, 장애인 돌봄,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 일부 예외 조항은 존재한다.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 식당 예약 및 방문이 금지된다. 또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시식, 시음을 할 수 없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운영이 금지됐던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등은 밤 9시까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방역수위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수도권 지역의 학원 역시 9명 이하 실내 교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키장, 눈썰매장, 빙상장의 경우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고 장비 대여시설과 탈의실을 제외한 식당, 카페, 오락실 등 부대시설만 문을 닫아야 한다. 시설 내 음식 취식도 금지된다. 타 지역과 스키장간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된다. 수도권의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금지토록 조치를 추가했다. 이 골프장에서 취식을 하면서 모임을 가지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다. 비수도권은 2단계 조치 연장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중단되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금지 된다. 10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 금지 조치도 이뤄진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