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1천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967명보다 62명 늘어난 102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으며 위중, 중증 환자의 경우 10명 증가한 354명으로 나타났다. 검사건수는 5만5438건으로 전날 5만 4358건보다 1080건 늘어났다. 양성률은 1.86%로 전날 1.78%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수는 세 자리수와 1천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6만176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004명, 해외유입이 2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국내 발생은 전날보다 49명 늘어난 692명으로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312명으로 부산 55명, 대구와 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구치소, 요양시설-요양원, 직장, 선교단체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환자가 이어졌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923명으로 증가했다.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왔다. 광주 북구 요양원 관련에서도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내국인은 13명, 외국인 12명이다. 4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지난 달 31일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만5738건의 검사가 이뤄져 149명이 확진됐다. 18일간 모두 68만738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는 1857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등에 임시진료소를 설치, 증상이 없고 확진자 접촉이 없어도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임시 검사에서 매일 상당수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잠재된 감염자가 상당하다는 뜻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확진자 숫자를 잡을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두고 경제적인 여파를 고려해서 신중한 판단을 고민하고 있는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고민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는 언제든지 상향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는게 좋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