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4일 기준으로 원자로 냉각수 주입 속도라면, 주 평균 1,512 m³의 냉각수가 3개호기의 냉각계통을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원자로 하단의 측정온도는 27~36°C이다.근본적인 문제는 매일 추가적인 오염수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것인데, 오염수 해양 방류 처분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린피스가 2019 보고서에서 상세히 설명한 바와 같이, 도쿄전력의 조치로 인해 원전 사고 발생 초기에는 지하수 유입량이 감소했다.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원자로 내부로 주입하는 냉각수가 직접 혼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도쿄전력은 그동안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산에서 유입되는 지하수가 원자로 건물로 침투해 냉각수 및 용융 핵연료와 혼합되고 경화된다. 이로 인해 고준위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물(“오염수”)이 매일 발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지하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탱크 내 저장된 오염수 처분 결정후에도 오염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 및 빗물의 경우, 기상 및 계절적 요인 관련 편차가 크다.원전 부지로 유입되어 오염되는 물의 양은 태풍 시즌에 변동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2019년 10월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일 650m³ 이상으로 증가했다. 상당히 많은 양이다. 분명한 것은 지하수 오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도쿄전력이 당분간은 오염수를 계속 저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린피스가 발표한바와 같이, 진행 중인 지하수 오염을 2014년에 도쿄전력이 주장한 대로 ‘0’으로 줄이는것은 도쿄전력의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도쿄전력은 앞으로 원전 부지에 오염수가 무서운 속도로 축적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이 엄청난 양의 스트론튬은 환경에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미 일부가 발전소로 흘러들어온 지하수와 섞였고, 도쿄전력은 지하수 오염을 중단시킬 확실한 계획이 없음이 분명하다. 삼중수소와 스트론튬은 반감기(방사성이 50%로 붕괴하는 데 걸리는 시간)가 각각 12.5년, 28.8년으로, 이 두개의 방사성 핵종에만 방사성 위험이 약 125~290년 간 존재한다는 뜻이다 . 하지만 오염수에는 그 밖에도 반감기가 더 긴 방사성 핵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핵종으로 알려진 요오드는 반감기가 1,300만 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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