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임산부 그리고 HIV 등 기타 질병 넘어서야– 지속가능한개발 이제는 시대가 아닌 인류를 위한 필수 요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명제는 이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과거 우리가 살던 자유로운 삶이 일정하게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는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화두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시기다. 과거에는 선택해야 하는 머나먼 미래였지만 이제는 현실이 됐다. 이를 하지 않고 인류의 생존이 보장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분석해봤다.<편집자주> ■ 지속가능한 개발, 이제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  지속가능한 개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아동과 임산부 건강, HIV 등 기타 질병을 해결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복지를 증진시켜야 한다. 기대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아동 및 모성 사망률과 관련한 지표를 개선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10만 명 당 70명 미만의 임산부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필요해진 것이 숙련된 출산 관리다.여기에 2030년까지 질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을 1/3로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담배 등의 위험에 대한 교육에서부터 청정 연료 사용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기술은 필수다. 여러 가지 면에서 광범위하게 건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이는 비단 선진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건강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은 필수다. 효율적인 건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위생 및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또한 의사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즉시 받는 편이 좋다. 주변 오염을 줄이는 것으로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이러한 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은 손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규모로 보게 되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일부 개발 도상국의 환경 개선이 최우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동과 임산부 건강은 필수조건이다.  빠르지만 느린, 아동 사망률 감소 추세 – 여전히 매일 1만 7,000여 명의 어린이 사망  ■ 아동건강, 사망률 줄여야 한다아동건강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1990년대는 매일 1만 7천명의 아동이 사망하고 있었다. 게다가 5살 이하 아동은 7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나마 2000년대 이후부터는 홍역 백신 개발로 1560만 명의 감염자를 예방할 수 있었다.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등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부 아시아에서는 아동 사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은 5세 미만 아동 5명 중 4명이 사망한다. 다른 국가에서 비해서 높은 수치다.이는 자신이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사망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빈곤층에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 부유한 가정의 아이보다 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거의 두배 높다. 교육받은 부모의 자녀만 하더라도 사망률이 달라진다.극단적으로 초등학교 교육만 받았던 부모라도 아예 교육을 못 받은 부모에 비해 자녀 생존 가능성이 높아 진다. 아동 건강은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는데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반증한다.그런만큼 아동건강에 대한 화제는 단순히 질병을 넘어 교육 수준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의제로 다뤄질만하다. ■ 36세 이상의 여성분들은 조산의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임산부 건강, 아동 건강만큼 다양한 요인 보인다여기에 임산부 건강 또한 아동 건강 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임산부 사망률은 2000년 이후 37% 감소했다. 동아시아, 북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에서는 2/3 정도 감소한 모습이다. 그러나 개발 도상국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14배나 높은 것이 현실이다.개발도상국에서 산전 치료는 1990년 65%에서 2012년 83%로 증가했다. 그나마 임산부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아직은 절반 만이 필요한 양의 권장 건강 관리를 받고 있다. 대부분은 이를 잘 모르고 지나가고 있는 셈이다.가족계획에 대한 지식도 아직은 모자라다. 다만 빠른 속도로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피임약 사용에 대한 것도 2000년 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족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임산부 건강은 한 국가의 교육 수준 및 인프라를 가늠할 수 있다. 그만큼 의료진 접근성 등의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에서 여전히 모자란 개발 도상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지구 어디에서 태어나도 일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도 지속가능한 개발의 필수 명제다. ■ 비가열제제로 인해 다수의 혈우병 환자가 HIV 감염을 일으켰다. 현재는 혈장분획제제로 인한 감염은 거의 없어졌다.HIV, 기타 질병, 이제는 전 지구적인 문제마지막으로 HIV, 에이즈를 비롯한 각종 기타 질병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번 코로나19는 질병 자체가 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전 지구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질병 관리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그동안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에이즈나 말라리아 등 기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나 오염물질 차단 등에 주력했다. 이제는 국가적인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한 번 발생한 질병이 세계 곳곳에서 영향을 미친다.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최대한 관리해야할 필요성이 높다.이처럼 지속가능한 개발은 단순히 개발 효율을 넘어 실질적인 인간 삶으로 연결되고 있다. 인류의 지속가능함을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병행되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뉴노멀의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어야 한다.■ HIV, 기타 질병 정보▲2017년: 3690만 명이 HIV감염-2170만 명이 항 레트로 바이러스 치료에 접근-180만 명이 HIV에 새로 감염–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9억 명 사망▲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7770만 명이 HIV 감염▲3540만 명이 에이즈 관련 질병 사망▲결핵은 에이즈 관련 사망자 중 3명 중 1명 차지, HIV 감염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사춘기 소녀와 청소년은 불평등, 배제, 차별 및 폭력에 직면해 HIV 감염 위험 높아짐▲HIV는 전세계 임신 가능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에이즈는 현재 아프리카 10대 사이의 청소년 사이에서 주요 사망 원인▲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2000년~2015년 사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5세 미만 아동 620만 건 말라리아 사망 방지▲세계 말라리아 발생률은 약 37%, 사망률은 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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