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충현동의 도시재생과 역사·문화자원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릴 ‘마을해설사’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천연동과 충현동에 주소지 또는 사업장을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27일까지 이메일(yjlee6874@sdm.go.kr)로 보내면 된다.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천연·충현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고 해설사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들은 오는 5∼7월 중 매회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사와 도시재생투어 ▲천연충현 역사?문화자원 ▲자원 찾기와 마을해설 지도 만들기 ▲해설 시나리오 작성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받는다.80% 이상 출석하고 ‘현장 시연’ 평가를 통과하면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사’로서 올 7월경부터 국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때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을 통해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가 발굴, 소개되고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