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암사1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빛나고 있다. 주민 60여 명으로 구성된 도울봉사단이 방역 봉사에 나서고, 더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위기를 함께 이겨내려는 따스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1일, 도울봉사단(단장 박찬범)은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가구 20여 가구와 어르신사랑방 10곳을 돌며 방역소독 봉사를 진행했다. 초미립자 분무소독기(ULV)로 건물 내부를 소독하고, 문고리 등 빈번한 접촉이 일어나는 부분은 소독약으로 꼼꼼히 닦아냈다. 도울봉사단의 박찬범 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방역 봉사를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음료수도 주시고 오히려 저희가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 대란이 일었던 지난 3월에는 한 익명의 주민이 이웃들에게 나눠달라며 마스크 200매와 손소독제 3병을 암사1동 주민센터에 기부하기도 했다. 서점옥 암사1동장은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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