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문근기자]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SEC)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다른 유명 인사들의 허위 진술을 이용해 토큰 판매를 권유한 방법을 사용한 ICO를 중단했다. 수요일에 제출된 비상사태 명령은 미등록 증권을 불법적으로 행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 업체는 애니스톤, 찰스, 마티 반하느 전 총리의 사진을 이용해 투자자들을 기만했다. 이를 통해 ICO 투자를 적극 독려했다. 이 업체의 사이트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의 추천서가 올라왔다. 이 추천서는 “목요일에 4BTC를 투자했다”며 “금요일에 8BTC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추천서는 제니퍼 애니스톤의 이름을 이용해 만든 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의 조 로툰다 집행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이 최근 수개월 동안 주정부가 폐쇄한 ICO로 “매우 익숙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행동은 단계적으로 그리고 경우에 따라 단계별로 불법 및 사기성 암호화폐 투자 프로그램의 발기인에 의해 가상 홈페이지로 밝혀졌다”며 “그들은 이름이 바뀌고 제품이 다를 수 있지만 발기인은 유사한 계획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에 정교한 투자에서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사진, 미디어, 증언 및 기타 온라인 정보를 조작해 일반 대중이 자신의 주장을 믿도록 속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에 있어 유명인사의 이름을 빌리는 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특히 유명인이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다고 하게 되면 ICO를 비롯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릴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유명인 영입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기범에게는 이를 영입하기 보다는 사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모든 사기와 관련된 ICO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전략이다. 흥미롭게도 이번 프로젝트는 사기성 ICO를 홍보하기 위해 유명 인사의 초상을 사용했지만 처음은 아니다. CNN이 보도한 바와 같이 토큰 판매는 사람들이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고 사기임을 알게 됐다. 나머지 팀원도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사기행위를 밝혀낼 수 있었다. 이러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SEC에서도 적극적인 사기 행위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지속되면서 사기 행위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규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지금 적절한 방식으로 사기를 걸러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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