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10월 29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서초본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은 서울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장의 문제를 시민연구자가 직접 연구해 정책 대안을 제안하는 서울연구원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사업이다. 2012년 시작된 이래 시민 연구를 지원하며 서울시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축적해 왔다. 올해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5개월간 시민 연구자와 서울연구원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수행한 8개 연구과제의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제안한다. `낭만과 불편 사이: 종로 3가 야장 문화의 지속 가능한 상생 운영 모델 연구`는 도심 야간 거리문화로 자리 잡은 종로 3가 야장의 유동인구와 매출을 분석하고, 상인·주민·방문객·행정 간 이해관계 조율을 위한 상생 운영 가이드라인(안)을 제안한다. `서울 빌라 밀집 지역의 사이공간 활용법`은 봉천동, 망원동 등 저층 주거지 내 건물과 길 사이 ‘사이공간’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쉼터, 화단, 보관 공간 등의 패턴을 수집·분류하여 시민들이 공간의 쓰임을 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동네가게 폐업 이후, 골목상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는 서울시 음식점업 인허가 전수자료를 바탕으로 폐업 발생 후 50m 반경 상권의 교체·재편 과정을 추적 분석했다. 특히 6~12개월 사이 집중되는 공실 효과와 동일 업종 재진입의 위험성을 규명하여 맞춤형 상권 관리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병원가는 길 왜 이렇게 힘들까?: 서울 고령자의 동네 건강관리 이동경로 개선방안 연구`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서울시의 고령자가 동네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때 겪는 경사, 단차, 길찾기, 환승 등 이동 여정 전반의 불편 요소를 분석하고, 생활권 단위의 고령친화 이동 서비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서울시 장애학생 장시간 통학 실태와 교육 접근성 개선 방안 연구`는 서울시 내 특수학교 통학버스 운행 실태를 조사하여 학생들의 장시간 통학 문제를 분석하고, 정류장 접근성 개선 및 지역 간 균형 배치 등 정책 대안을 제안한다. `서울시 건강 취약 영유아의 교육공백 실태 및 의료-교육 연계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모델 개발 연구`는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은 영유아를 위해 병원-가정-교육기관을 잇는 ‘의료-교육 연계 맞춤형 교육지원모델’을 제안한다. `서울, 대도시의 토스트아웃을 분석한다`는 겉으로는 일상을 유지하지만 속은 검게 타들어가는 심리적 소진 상태인 토스트아웃(Toast-out) 현상을 청년·중장년·노년 세대별로 조명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사회적 담론 형성과 조기 예방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센서카메라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및 관리 가이드라인 제안`은 무인 센서카메라를 활용해 길고양이의 체류 시간, 방문 개체 수 및 비표적종 유입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위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한적 수거 급여 모델’과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발굴한 작지만 깊이 있는 연구 성과들이 서울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바라보는 현장 중심의 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최종보고회 이후 연구 결과를 보완하고, 11월 중 연구보고서 교정과 영상 콘텐츠 편집을 마친 뒤 12월 중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모든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보고회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전문가 등 누구나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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