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지난 1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경비 및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방범·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송파구는 전체 주택의 절반 이상이 공동주택인 지역으로,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공동주택은 다수의 주민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재나 범죄 발생 시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다.이에 구는 공동주택 안전관리 책임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교육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방범·화재예방·심폐소생술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강사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먼저, 한국경비지도사협회 하상구 부회장이 강도·절도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의 예방 방법과 상황별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이어 송파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예방수칙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요령도 함께 다뤄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에 앞서 공동주택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구는 공동주택 관리와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안전은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예방하는 일인 만큼,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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