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올해 5개 기관을 일상학습관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극과 도예, 민화, 공예 등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권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일상학습관은 지역 내 유휴시간대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쉽고 편리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사업이다. 공방과 문화공간, 협동조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현재 극단 충동의 시민 연극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화·만다라 치유 프로그램, 아트공예, 생활소품 만들기, 도자기 핸드빌딩 등 다채로운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각자의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연극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과 발성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있으며, 치유미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흙을 만지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일상학습관은 단순한 취미교육에 머물지 않는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학습이 끝난 이후에도 동아리 활동과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작품 전시와 성과 공유회를 통해 배움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광진구는 6개 기관에서 1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72회 수업에 112명이 참여했다. 연인원으로는 3,046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생활권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보여줬다.평생학습은 더 이상 특정 시설을 찾아가야만 가능한 활동이 아니다. 동네 공방과 문화공간이 주민들의 교실이 되고, 배움이 이웃 간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일상학습관은 주민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상학습관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