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망 블록체인 기업이 모인 제9회 블록체인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싱코(SYNCO)가 주최하고 유플러스와 스마트콘테이너, DCC 등 유망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심포지엄의 주제인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해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뽐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업체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행사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블록체인 업체마다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유플러스, 스마트콘테이너, DCC, 프라임체인, 밤부, 코인줌, 칠리즈, VReS,로빈8,질라다.
각 업체는 블록체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밝혔다. 유플러스는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자르비스(JARVIS)를 만들어 데이터 거래를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콘테이너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중앙화된 기존 은행과 금융권을 분산화된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컨테이너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배송기업이다. 이를 통해 물류 배송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문서 작업을 사라지게 하는 목표를 세웠다.
프라임 체인은 블록체인 대출 플랫폼을 통해 간편한 대출 서비스와 안전한 신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밤부는 초보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고 편리한 구매를 보장한다. 칠리즈는 블록체인을 통해 e-스포츠 생태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질라는 ICO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ICO업계 아마존’으로 우뚝 서겠다는 아이디어를 밝혔다. VReS는 이더리움을 통해 VR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이디어뿐 아니라 업체별로 향후 사업에 대한 깜짝 발표가 이어지기도 했다. 코인줌은 AI가 실시간으로 암호화폐 차트를 분석하고 거래소 내에 사회관계망서비스를 구축하는 2세대 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로빈8은 자체 거래소 설립을 통해 AI와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를 넘어서겠다고 선언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업체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은 막을 내렸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최한 싱코도 ICO플랫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먼트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광태 싱코 대표는 “처음 블록체인을 만든 엔지니어가 특허를 주장하지 않아 전 세계가 연결될 수 있었다”며 “싱코도 커뮤니티와 함께 좋은 ICO 기회를 나누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