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JP Morgan)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글로벌 에너지 거래 데스크 담당이었던 데니얼 마스터스(Daniel masters)는 암호화폐가 금융 혁명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마스터스는 현재 글로벌 투자 은행 코인쉐어(Coinshares)의 회장이자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 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분산 원장 기술이 인터넷 민주화에 대해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은행 예금의 일부만이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준비금 제도 누수 문제에 대한 암호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묻는 블룸버그의 질문에 “암호화폐로 아직은 그 레버리지에서 누수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마스터스는 “이전까지 암호화폐는 10억~ 1억 달러 규모의 생태계였다”며 “금융 시스템의 범위에서 거의 실험적으로 이뤄지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1조 달러 근처까지 시장이 급증하게 되면서 “실험이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
규제기관, 은행, 중앙 은행 및 정부가 결정권자들이 더 이상 암호화폐를 두고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마스터스는 “누출에 대한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미래에 잠재력이 암호화폐에 있기 때문에 기술이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세계 경제 대통령’의 발언과도 일치한다.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소장은 암호화폐가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힌바 있다. JP모건도 비슷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마스터스는 앞으로 암호화폐로 인해 시장이 더욱 팽창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전체 금융 생태계의 어느 부분이 암호화폐가 차지할 것인지 보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겨우 5% 일지라도 오늘날보다 시장의 크기는 더욱 크게 팽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스터스는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Z캐쉬 및 모네로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해 수동 및 능동 전략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석사과정에서는 작은 ICO의 3%만이 필터를 통과하도록 하는 ‘다단계 선별 과정’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마스터스는 “포크리블 블록체인과 같은 특정 아이디어를 가진 ICO를 좋아한다”고 밝힌바 있다. 현재 그는 2012년 이래로 100달러 이해로 거래할 때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