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김선기기자] 그의 주요 지갑 주소에 35만 ETH를 보유한 비탈릭 부테린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2월까지 4천만 달러 상당의 ETH를 현금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 발견은 암호화 헤지 펀드 테트라 캐피탈의 설립 파트너인 알렉스 선나보그에 의해 밝혀졌다. 비탈릭의 역사 계정 데이터를 파고 들었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부테린은 2015년 이래 544,998 ETH를 통화로 환산했다. 이 금액은 위에 언급한 기간 동안 이사한 금액인 49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오늘날 비탈릭의 주요 주소의 균형은 5천만 달러에 달하지만 2017년 12월 이더리움이 1300달러를 초과하면 그 순가치는 5억 달러에 도달했다.
선나보그는 그의 계산을 확인하기 위해 부테린을 뒤쫓아갔다. 그는 915달러 가격 수준에서 결코 현금화하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그의 화폐 통화 보유량은 3천만 달러 미만이었으며 기부금으로 약 8백만 달러를 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부테린은 자선 행사, NPO 및 기술 벤처 투자에 기여하겠다는 열의를 보여줬다. 그는 AI와 관련된 위험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단체인 머신 인텔리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에 763,970 달러 상당의 ETH를 기부했다.
지난해 2월 SENS 리서치 파운데이션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부테린으로부터 240만 달러를 기부했다. 며칠 후 그는 인터넷 아카이브 디지털 도서관의 지원을 위해 파인애플 기금에 100 ETH를 보냈다.
그 후 3월에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오미세GO 지불 네트워크를 통해 동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자선 단체인 기브다이렉티에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동년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운영하는 3명의 신생 기업에 3천개의 ETH 토큰을 기부했다. 프레이메틱 랩스, 시그마 프라임 및 체인세이프 시스템은 이더리움 2.0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각각 1천개의 ETH를 받았다.
비탈릭은 자신의 암호 자산에 대해 상대적으로 투명하다. 이더리움의 창작은 기부금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그의 자선 활동은 이더리움 및 기타 경쟁적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특징 중 일부를 나타낸다.
네트워크의 성장이 주요 초점인 것처럼 보이지만 ETH 토큰을 대량으로 이동하면 이더리움의 가격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