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생명공학 회사에서 블록체인 회사로 바꾼 라이엇 블록체인은 2019년 6월 30일 2분기 말까지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회사는 초기에 이 배포를 위해 최대 25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난 14일 증권 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폭로했다. 이 회사는 라이엇X 홀딩스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시프트 마켓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라이엇 X 거래소가 가동되면 2019년 운영 예산은 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6월 30일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신입사원을 고용하고 규제 준수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또한 라이엇X를 하와이와 와이오밍을 제외한 모든 50개 주에서 2019년 말까지 온라인으로 연결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이 일정이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규정 문제와 자본 제한으로 인해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라이엇 X는 5개 주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승인을 받았다. 17개 주에서 라이선스가 보류 중이다. SEC의 자료에 따르면 라이엇X는 위험한 투자라고 경고했다.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난해 3월부터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려고 애를 썼다. 비트코인 마이닝 회사는 이전에 2017년 10월까지 바이오티스라고 하는 생명 공학 회사였다. 당시 바이오티스는 생명공학 산업 진단 기계 제조업체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이르렀을 당시 바이오티스는 비트코인 시류에 뛰어 들었고 비트코인 마이닝 사업으로 전환한 몇몇 다른 회사들과 합류했다.
지난해 4월 라이엇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공간으로의 갑작스러운 피벗에 대한 의혹 속에서 SEC에 의해 소환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엇 블록체인은 연례 주주총회를 신속하게 개최하지 못해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는 나스닥에 여전히 좋은 현안으로 남아있다.
지난해 9월 라이엇의 대표인 존 오 루케는 SEC 소송에서 9명의 다른 이사들이 투자자를 사기 위해 펌프 앤 덤프 계획을 조율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하면서 사임했다. 그러나 라이엇 블록체인은 SEC 소송에서 피고로 지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