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이창희기자] 세계 은행간 금융협회(스위프트)는 리플, JP 모건 및 트랜스퍼와이즈와 같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경쟁 블록체인 및 핀테크 솔루션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파일럿 글로벌 지급 이니셔티브(GPI)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야심 찬 파일럿은 지불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SWIFT 네트워크의 모든 1만 개 은행에 제공될 통합 및 쌍방향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GPI 테스트가 10월 성공적으로 수행돼 중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의 은행과 즉석에서 국경간 지급을 수행했다. 수혜자 정보 누락 또는 잘못된 정보, 불완전한 규제 정보와 같은 지불 데이터의 오류 및 누락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스위프트는 GPI 지불 서비스가 신속하고 원활한 거래를 가능하게 해 지연 및 비용을 줄이고 고객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스위프트는 동일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생회사의 위협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JP모건의 인터뱅크 인포메이션 네트워크(IIN)이다.
9월에 출시된 이 회사는 현재 사탄더 및 소셜 제너렐을 포함해 130개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한다. IIN은 전세계 지불 프로세스에서 마찰을 최소화해 수혜자가 적은 단계로 더 빨리 수익을 얻을 수 있닥 주장한다.
IIN은 회원이 계속 성장하면서 상호 분산 원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오류 및 규정 준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은행에 약속한다.
반면 스위프트의 GPI는 지불이 처리되기 전에 은행이 서로의 데이터에 액세스해 수령인 계정 정보의 유효성을 검사함으로써 오류 및 지연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API를 사용한다.
스위프트가 발표한 성명서의 일부는 “GPI 지불과 완전히 통합된 이 서비스는 국제 결제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API를 사용해 실시간 동적 은행 간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예측 분석을 사용한다”며 “나중에 결제 프로세스를 늦출 수 있는 규정 준수 요구 사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나머지 요인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후 지불 조사 및 화해 서비스가 보완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파일럿 GPI 사전 유효성 확인 서비스는 JP 모건, 바클레이스, 뱅크 오브 차이나 및 시티그룹 등 15개 은행을 통해 2019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스위프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불 수혜자와 발신자에게 완전한 투명성을 제고해 비용, 경로 및 자금을 매우 예측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