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최정민기자] 베네수엘라 주류 언론매체인 텔레서 TV에 따르면 페트로라고 불리는 국가 암호화폐는 2018년 말 이전에 구입할 경우에만 다른 암호 자산과 거래할 수 있다.
질 칼슨 전 월스트리트 채권 상인 및 디지털 자산 분석가는 “12월 31일까지 페트로를 구매하면 누구나 그것을 다른 암호화폐로 변환할 수 있다”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네수엘라는 극단적인 초 인플레이션을 겪었으므로 국가의 통화인 볼리바르가 쓸모 없게 됐다.
2018년 초부터 국가의 시민과 주민들은 볼리바르로 식량 및 의약품과 같은 기본 필수품을 구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BBC는 지난 8월 “2.4kg 닭고기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1460만 개의 볼리바르의 비용이 소요됐다”며 “지난 목요일 화장실 롤에 26만 볼리바르가 걸렸고 1킬로그램의 고기는 950만 개의 볼리바를 소비했다”고 보도했다.
낙후된 볼리바르와 경제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베네수엘라 페트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국가의 석유 매장량을 대표하고 운영된다.
그러나 2월에 발표된 페트로 공식 백서에는 국가 세금 및 수수료 지불에 페트로의 사용법이 상세히 설명돼 있지만 페트로가 특정 국가의 석유 매장량과 동일한지 명시하지는 않았다.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은 전날 베네수엘라 배럴당 가격을 기준으로 국가 세금, 수수료, 공헌 및 공공 서비스 지불 방식으로 페트로를 받아들일 것을 보장한다.
처음 지난 2월 25일 베네수엘라 정부는 석유 매장량을 자산의 주요 판매 포인트로 삼아 페트로의 토큰 매각으로 10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주장했다.
29만 2천 달러의 페트로 구매 옵션이 제공됐으며 그 중 36%는 달러, 15%는 유로, 18%는 이더리움, 31%는 비트코인으로 제공됐다. 마두로 총재는 당시 페트로에서 정보를 다운로드하고 상호 연결하는 페이지에 95만 명의 사람들이 입장했는데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자 금전적, 정치적, 경제적, 심리적 현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적용된 암호 컨설턴트인 피터 토드는 이전에 암호화폐의 목적은 허가없이 돈을 이동하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트로는 페트로를 거래하고 판매하기 위한 시간을 구현과 같은 터무니없는 관행을 채택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행동한다.
페트로가 암호화폐인 경우 정부는 사용자가 자산을 거래, 전송 및 수신하는 방법과 시기를 제어할 수 없다. 암호화폐로 간주될 수 없으며 석유 매장량에 대한 최초 약속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페트로가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