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오는 4월 26일 토요일 과학의 달을 맞아 `천문우주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중계역 인근에 위치한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마술공연 ▲천문대 관측 ▲천체투영실 영상물 상영 ▲체험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먼저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사이언스 매직쇼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별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4월 24일 오후 11시 50분까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6세 이상(2020년 이전 출생자) 어린이 및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천문우주과학관 5층에 마련된 ▲천문대에서는 태양의 흑점, 홍염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직접 찍은 오로라 영상인 ‘오로라’를 비롯해 달에 대한 재미있는 영상 ‘투더문’이 총 10회 상영된다.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쌍안경 만들기`, `잔상착시 바람개비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XR장비를 착용하여 가상의 우리은하와 가상의 태양계를 탐사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홀로렌즈 XR체험`,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적 현상이 우리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체험하는 `기자단 과학실험`도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현장 참여형과 현장 선착순 티켓 배부형으로 나뉘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전시관 자유 관람을 통해 `빅히스토리관`과 `코스모스관`에서 우주와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우주의 확장에 대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다.한편,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은 주야간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간에는 태양 관측 프로그램 `이글이글태양`이, 야간에는 매주 금·토요일 `별이 빛나는 밤` 프로그램을 통해 천체 강의, 천체투영실 관람, 천체 관측 등이 진행된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천문우주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