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2일 정릉동에 위치한 서울숭덕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25학년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성북강북교육지원청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개선, 통학로 현장 점검을 통한 의견 수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준수 홍보 등의 내용 마련됐다.“휴대폰은 NO!, 다함께 천천히! 나부터 멈추고!”를 외치는 학생들의 구호와 함께 성북구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성북경찰서, 숭덕초등학교, 성북모범운전자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보여주었다.캠페인에 참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선 어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스쿨존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항상 멈추고, 확인하고, 출발하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성북구는 관계 기관 및 학교 등과 적극 협력하여 성북구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 없이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성북구는 올해 관내 17개 초등학교에 56명의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하고 288명의 초등학생을 직접 학교까지 인솔하여 등하교함으로써 통학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숭덕초등학교에는 총 3명의 지도사가 배치되어 18명의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