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고자 2025년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스무 살에 6·25전쟁에 참전한 분들은 2025년에 95세가 된다.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고령화로 장례서비스 등 사후 예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가보훈대상자 장례서비스’는 마포구민으로서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의 사망 시 제공되는 서비스다. 구 근조기와 영정 바구니, 장례용품(250인분), 장례도우미(1일) 등 30만 원 상당의 장례서비스를 상조 전문업체를 통해 제공한다.아울러 구는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20만 원도 함께 지급하고 있다. 신청은 사망일 기준 1년 이내에 사망진단서, 국가보훈등록증(사본), 유족 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이외에도 마포구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선순위 유족에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2025년에는 1만 원 인상하여 월 7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국가보훈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또한 별도의 보훈 자격을 부여받지 못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위해 월 7만 원을 지급하는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했다.신청 방법은 국가보훈부에서 발급받는 참전유공자 확인원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와 통장 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마포구는 오는 6월에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제3회 호국보훈 감사축제를 개최한다.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고 미래 세대에 보훈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례서비스 지원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마지막까지 예우하고 그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마포구는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