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구민들에게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하여 직무교육과 함께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한다.병원동행매니저는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과 약국을 동행해 진료, 수납, 입·퇴원을 돕는 전문가다. 구는 1인 가구 및 고령층 증가에 따른 병원동행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장년 구직자의 단시간 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직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작년 상·하반기에 진행한 양성과정에는 총 140명이 신청했으며 54명이 최종 수료했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면접에서는 총 138건의 면접이 이루어졌으며, 총 35건의 취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교육과정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한 자로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4월 10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할 수도 있다. 필수 구비서류 제출을 확인 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병원동행서비스 직무교육 20시간 과정으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을지유니크팩토리 내 교육장에서 이뤄진다. 또한, 교육 수료자에게는 4월 21일 구인 업체와의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구 관계자는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을 통해 구직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의 기회도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