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아우르네 앞(도봉구 마들로13길) 도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 1기가 철거됐다.이동통신중계기는 통신기지국 범위 밖에 있는 단말기(휴대폰)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마치 큰 벌집과도 같은 모양의 이동통신중계기와 통신주는 그간 주민 통행과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왔었다.현재는 창동 아우르네 건물 옥상에 안전하게 옮겨진 상태며,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주민들은 이동통신중계기 철거를 크게 반기고 있다. 주민 A씨는 “이곳을 지나가야 할 때마다 이동통신중계기가 위험해 보여 돌아갔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좋다. 보행로가 깨끗해졌다.”라고 전했다.도봉구는 이동통신중계기 철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동통신 3사(KT·SKT·LGU+) 그리고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전을 이끌었다. 구 관계자는 “이전을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힘썼다. 그 결과 이렇게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랫동안 흉물로 존치하던 통신중계기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과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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