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악 공연 `홍범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와 노원문화원은 매년 국악예술단 정기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음악과 연희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올해 정기 공연 `홍범도`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되새기고자 특별 기획됐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전통예술의 조화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은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 이경숙 단장이 총감독,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예술감독을 맡으며,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국악·연희·무용으로 풀어낸다.프로그램은 총 8장으로 서곡 ‘바라지’를 시작으로, ▲독립군가 ▲경복궁타령 ▲본조아리랑 등 국악과 연희, 무용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공연은 오는 3월 29일 오후 4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 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사전예약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이며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총 500석의 좌석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예약 방법은 노원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한편, 구와 노원문화원은 정기공연 외에도 전통문화 계승과 어르신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특별공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심청전’을 각색한 연희마당놀이 `마들, 뺑파`, 2024년에는 연희마당놀이 `방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 예술인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삶을 국악과 연희로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주민들에게 역사적 감동을 전하고, 전통문화를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