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2025년 핵심사업에 대한 부서 간 협업 증진과 공감대 향상을 위해 최근 3회에 걸쳐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비전 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간부 직원과 실무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주요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구정 비전에 논의하는 등 상호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보고회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구는 ‘행복 200% 서대문’이란 비전 아래 ‘어디로든 통하는 교통허브 도시’를 ‘우선 수행 과제’로 선정했다.지역 교통망을 개선해 교통 복지를 증진하고, 사통팔달로 뻗어가는 광역 교통망을 유치해 도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공공시설 셔틀버스 시범운영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가좌역~홍제폭포 구간) 시범사업 ▲마을버스 노선 개선을 위한 재정비 용역을 시행한다.또한 ▲경의선 지하화 사업 및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연계 ▲서부경전철 조속 착공 ▲강북횡단선 대안 노선[DMC·남북가좌동·홍제홍은(간호대) 구간]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한편 구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서대문!’이란 2025년 정책 추진 캐치프레이즈 아래, 그간 추진해온 중점 과제들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구정 초점을 맞춘다.지난해 12월 기준 공약 완료율이 73.1%를 넘어섰고 구민 만족도는 82.1%를 달성했지만 더욱 가속도를 붙여 구민에게 약속한 과제들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목표다.‘우선 수행 과제’ 외에도 구가 현실화하고자 하는 ‘2025년의 꿈 – 핵심과제’는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첫째, ‘신속하게 성장하는 서울 중심도시’를 목표로 ▲홍제지구중심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성산로 입체복합개발 신성장 거점사업 ▲문화마을(개미마을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관내 정비사업 관련 공정관리·아카데미 운영·주민 소통의 장 확대 등을 통해 서대문의 도시 지형을 바꿀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을 현실화한다.둘째, ▲카페 폭포 글로벌 대표 명소화 ▲백련근린공원 활용 힐링공원 조성 ▲1인가구 24시간 안심이 전담 관제 ▲주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힐링 도시’를 조성한다.셋째, ‘꿈꾸고 누리는 교육문화 도시’를 위해 ▲서대문구 9개 대학 연합 행복캠퍼스 확대 운영 ▲여자농구단 운영 및 서포터즈단 모집 ▲반려견 돌봄쉼터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넷째, ▲위기가구 발굴 및 안부확인체계 강화 ▲이웃돌봄반(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90% 감면 ▲시니어파크 행복한 밥상 개소 등을 통해 ‘다 함께 행복한 건강복지 도시’를 구현한다. 주민의 구정 참여 촉진을 위해 ‘서대문구 포인트 통합관리플랫폼’도 구축한다.다섯째, ‘활력 넘치는 경제성장 도시’를 목표로 ▲신촌 핵심상권 브랜딩 ▲이화 상권 활성화(행복스토어, 행복이화 Cafe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지원 ▲소기업·소상공인 무담보 특별 보증 ▲중장년 일자리 전담창구 신설 ▲10개 청년벤처팀 육성 등을 추진한다.‘우선 수행 과제’와 ‘5대 핵심과제’에 대한 보고회 마무리 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구민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올해 목표한 과제들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와 실무진을 독려했다.이번 보고회에서 정책 실행 전략을 최종적으로 다듬고 추진 방향을 공식화한 만큼 서대문구의 2025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