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관내 거주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의 행정·복지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상반기 청년 행정체험단`이 2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청년 행정체험단은 2024년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250명의 청년들이 지원하여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70명의 청년들이 최종 선발되어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보건소, 성동문화재단, 청소년 센터, 아이꿈누리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41개소 근무지에서 한 달 간 근무를 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행정체험단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며 구 행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및 제안했다. 발굴된 제안 중 실효성이 있으며 실현 가능한 정책들은 검토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지난 2월 4일에 행정체험단을 대상으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발굴 제안 중 내용물이 있는 채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화장품 공병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왕십리역 주변 환경개선을 청년층이 자발적으로 도모하는 `깨끗한 대학가 만들기`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각자의 행정 체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성동구는 지난 2024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행정체험단 참여 대상을 대학생에서 20대 일반 청년으로 확대함으로써 학력 제한을 없애고 보다 많은 청년층에 행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5년 6월 중 하반기 청년 행정체험단을 모집하고 7~8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 행정체험단 근무가 단순 체험이나 아르바이트에 그치지 않고,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는 기회이자 향후 진로 탐색의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며 ”성동구도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능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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