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18일 구청 부구청장실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구는 2019년부터 시작한 육군본부 주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이날, 전수식은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故) 안정서 일병의 자녀 안상영 씨와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6.25 참전유공자 고(故) 안정서 일병은 1952년에 입대해 육군 9사단 소속으로, 강원 철원지구 전공으로 1953년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이에 구는 70여 년 만에 고인의 아들 안상영 씨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구로구 관계자는 “늦게나마 고인의 공훈을 기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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