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해 12월 24일 개장한 한강공원 눈썰매장(뚝섬·잠원·여의도)을 2월 16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55일간 운영된 ‘한강공원 눈썰매장’에는 총 141,134명의 시민이 찾아와 즐거운 겨울놀이 시간을 가졌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1,300여 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4,400여 명의 시민이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아 전년 대비 약 4% 이용객이 증가했다. 눈썰매장별로는 뚝섬 61,573명 잠원 22,925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로 2년째 개장한 여의도에는 56,636명이 찾아 작년 대비 이용객이 12% 증가하여 대표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의 스릴 넘치는 슬로프 외에도 겨울철 이색체험인 빙어잡기와 범퍼카, 유로번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시 겨울철 대표 명소가 됐다. 특히, 다양한 놀이체험은 눈썰매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좋아했으며 서울을 벗어나 홍천, 인제 등 멀리서만 즐길 수 있던 빙어잡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또한, 올해부터 판매물품 및 체험활동 요금 등에 대한 ‘폭리 방지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사전 시장조사와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바가지 요금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 눈썰매장을 찾은 이용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 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많은 시민 여러분께 이색 나들이 명소이자 추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종료된 눈썰매장은 재정비를 거쳐 6월~8월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는 수영장‧물놀이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한강공원에서는 사계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지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