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래놀이터 소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8년부터 세균, 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인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원 내의 모래놀이터는 물론 관내 공동주택, 학교,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있는 모래놀이터도 신청 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모래놀이터 총 149개소를 소독했다. 올해는 기온이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3월 개학기에 맞춰 관내 학교 및 교육시설의 모래놀이터 소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모래놀이터는 아이들의 오감 자극과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소독을 위한 별도 전담팀이 친환경 오존수를 활용해 소독을 실시하며, 관내 어린이공원의 모래놀이터의 경우, 연 2회 기생충 검사, 연 1회 중금속 검사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모래놀이터 소독을 원하는 경우,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성동구청 공원녹지과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인 모래놀이터 청결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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